"이사갈 때 힘들기 때문에 캣타워는 필요없어~" 를 외치면서 지냈었는데..
쓰던 캣타워를 버리고 이사간다는 동네 사시는 분의 글을 고다 카페에서 발견~! -_-;
'아.. 이사갈 때 안가져가면 되는구나;;' 라는 깨달음을 얻고 달려가서 냉큼 받아왔다.
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.. (_ _);
리폼해서 쓰려고 마음 먹고 받아온거라 오자마자 분해 시작 -_-;
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.. 최초 모습은 없지만..
위에 자그마한 한 층이 더 있었고..가위 놓인 부분이 작은 집인데
울 애들 사이즈로는 전혀 효용이 없어서.. 걍 제거~
완전 분해 완료~ 여기까지 이틀 걸렸다 -_-;
천이랑 못, 나사못, 타카 찍은거 다 뜯어내고.. 로프 감은거 푸는건 완전 중노동 ㅜㅜ;
뒤에 넓직한 판자는 건물에서 누가 버린 간이 식탁을 주워왔다 -_-;;;;
아~~~ 그냥 하나 살걸 그랬나 싶었지만..
달콤한 결말을 위해 이를 악물고 ㄱㄱ~~
그런데...!!!
리폼할 때 쓸 공구랑 자재가 없음을 깨닫고.. 공수에 들어가는데...
- 1.1만 = 원단 4마 (할인 좀 받은 가격~ 훗훗~)
- 3.1만 = 건타카+꺽쇠+접톱+나사못+접착제
- 0.9만 = 면로프
-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- 5.1만 = 총합
공구(건타카+접톱)를 제외하면
재료비는 대략 2.5만원 정도 들었다.
옷감 배송이 늦어져서.. 거의 2주가 되어서야 모든 재료 구비!
그리고...
리폼 시작~!!큭.. 사진 찍는걸 또 깜빡해서 어느 순간 이 정도까지 조립 -_-;
방에서 먼지날리게 톱질도 좀 해주고.. orz..
가능한한 튼튼하게 하려고(룬 때문에 -_-;) 군데군데 꺽쇠로 보강을 했다.
아아.. 근데 진작에 남자의 로망이라는 전동드릴을 하나 사둘걸...
나사못 구멍 뚫고 조이고 하다보니 손바닥에 물집이.. ㅠㅠ;;
지금 키보드 치는데도 손에 힘이 안들어간다;;
다음에 하루에한가지 사이트에 싸게 뜨면 꼭 질러둬야겠다 ;
어쨋든...
완성~~! (90%)
90% 완성인 이유는.. 로프를 다 써서;; 아래쪽에 두 군데나 못 감았다는 거.
그리고 최하층을 사용빈도를 높이려면 캣하우스로 해야하나 싶어서 고민중~
무척 심플한 구조이긴 하지만.. 깔끔하니 맘에 든다.
비록 양쪽 팔이 후덜덜~~하지만..
꽤 보람차고 재밌었다~ 흐믓~
그런데.. 울 애들은 시끄러운 조립소리와 청소기 소리로 인해 숨어버려서 아직
한 발도 안 올린 상태라는.. 쿨럭..
언젠가는 써주겠지?;;